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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미디어에서 작가님들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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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맨스, 로판, BL, 무협, 판타지 등 19금을 포함한 장르 소설을 받습니다.
2. 작품의 강점, 기획의도와 줄거리가 포함된 별도의 시놉시스 파일과 최소 5화 이상 또는 5만 자(공백포함) 이상의 원고 파일을 '정해진 메일 주소'로 제출해 주십시오.
3. 로맨스팀 원고는 rs_romance@naver.com로, 판타지·무협 원고는 rs_contents@naver.com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4. 원고 검토 이후 연락드릴 이메일 및 연락처를 반드시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5. 원고 검토에는 약 2~3주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6. 원고 투고 시 작품명 앞쪽에 장르 구분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 [로맨스][로판][판타지] 등

7. 양식에 맞지 않은 투고의 경우 별도의 회신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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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0-07-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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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아는

  • 서레인 저
  • 2019-09-15
  • 로맨스
“책임질게.”

네가 내어놓은 한마디가 내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당장이라도 그리 하라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너무도 쉬이 허락해 버릴 뻔했던 난 입술을 떼기 전 가까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책임? 무슨 책임. 정우야, 이건 그냥 사고야. 그러니까…….”

추태를 보이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너한테는 어젯밤 일이…… 그래, 사고 같은 걸지도 모르지. 그런데 나는 아니야. 나한테는 아니었어.”

갑작스러운 온기에, 애절한 네 말에 정신이 아득해진 나는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다.

“내가 기꺼이 책임질 테니까, 정말 잘할 테니까. 한 번만, 제발 딱 한 번만…… 기회 좀 주라.”

그리 말하며 내 어깨에 내려앉은 네 머리가 가여워 나도 모르게 손을 올리다 멈추고 말았다.

과연 상상이나 할까.
네 말 한마디에 무너지고 마는 내 마음을, 치열하게 변명거리를 찾아내는 이성을.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나를 놓지 못하는 네가 너무도 어여쁘고 기쁘다는 것을.
정우야, 너는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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