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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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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4회 작성일 22-04-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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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밤

  • 예주하 저
  • 2022-04-05
  • 로맨스
5개월간의 계약 결혼.
그 대가로 연아는 각막 이식을 받게 됐지만, 불행히도 이혼할 남편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렸다.

이혼 날, 마지막으로 원하는 걸 하나 더 말하라기에.

“……주혁 씨의 하룻밤을 갖고 싶어요.”

어떻게든 그를 붙잡았지만, 돌아온 건 싸한 정적뿐.
체념 후 뒤돌아서려는데 그녀를 잡아 세운 그가 단호히 물었다.

“이혼 서류는 예정대로 작성될 겁니다. 그래도 괜찮겠어요? 이런 짓,
후회 안 할 자신 있겠느냐고.”

후회하지 않아요.
답하기도 전에 그의 수락이 떨어졌다.

“그럼 가져봐, 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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